계약기간만료, 방좀빼주세요.. 아기물범이



결국 예정일하고 +1 일차를 넘겼다.
덕분에 오늘은 병원에 가서 첫 내진... 그리고 자극마사지(?)라는 어마어마한 체험을 했다.
너무 놀라고 충격먹어서 한참 멘탈이 아웃...
(이것도 이런데 진통을 어떻게......)
그런 나를 본 물범이도 놀란듯 보였다

과장님왈, 현재 1-2cm 정도 진행이되었고
경부는 부드러운편..
자극을 주었으니 기다려보고
반응이없다면 16일(화) 유도분만예약.

부디, 자연진통이 걸려오길 바래본다..
태어나서 고통을 이렇게 기다려(?)보기는
또 처음인것같다.

후달달....
(여전히 그 마사지(?)의 공포가 가시질않았...)



아기에게 주고싶은 선물, 아기물범이


전에, 어디서 글 보고 일기장에 적어두었었는데..

'부부가 서로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 것은 어찌보면 '사랑' 이 좌우하는 것 같지만 
그것만이 아니다. 서로가 어린시절에 갖고있는 (무의식 세계의) 정서적 결함을
메꾸어줄 상대를 찾은 것이다. 즉, 어린시절 부모-자녀 관계에서 미해결된 감정을
지금의 배우자에게서 해결하려는 기대감으로 결혼했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다.' 
어찌어찌해서. 결론은 정신적 성숙함. 이 우리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던 내용..

확실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상담에 대해 공부를 했을 때에도 느꼈던 바이고..
두 차례 상담을 받아보고 내 스스로를 돌아본 뒤 달라졌던 마음가짐을 생각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결혼이라던가. 육아. 라는 인생의 큰 전환점들을 앞두고
가장 앞서 준비해야 하는 것은 내 자신에 대한 이해가 아닐까..하고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고나면 
그제서야 타인의 마음이나 상황을 돌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기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부족하고 스스로에 대한 이해가 매일매일 필요한 사람이겠지만.
이제 예정일을 5일 정도 남긴 지금.. 
우리 아기물범이한테 주고싶은 가장 큰 선물은
엄마의 안정된 정서 그리고 그곳에서부터 비롯한 따듯한 사랑이다.








'평화롭기를..' 기대하고 기도하면서도 '그럴리 없겠지만..' 아기물범이



아기 물범이를 만날 날이 두달 채 남지않았다.
나의 임신은 32주에 접어들었고, 골반과 허리가 슬슬 출산준비를 하는지 욱씬거려온다.
떨리고 두려운 마음으로 몸을 뒤틀며 스트레칭을 해보지만, 
'에구구' 하는 삭신쑤시는 신호가 절로 내뱉어진다.


아기물범이는 어떤 기질의 아이일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듯
내게 완전히 새로운 삶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하였음에 나도 되려 겁을 집어먹고 평화로운 상상은 맘 한켠에 접어두었다.

'평화롭기를..' 기대하고 기도하면서도 '그럴리 없겠지만..' 하고 이내 되뇌이게 된다.
어떠하더라도, 나이 인생에 필요한 성장의 시간일 것이란걸 알기에 괜찮다.
괜찮을 수 있다.

병원에서 출력해준 아기물범이의 초음파 사진만 봐도 절로 웃음이 나고 미소가 지어지는데
실제로 마주한 모습은 어떠할까. 상상이 잘 되지 않는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이 작은 생명. 아기온유와 함께 할 나의 30대가 무척 기대가 된다.

바라기는,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여성으로서 더 큰 힘을 갖고 에너지를 내는 사람이길.
사랑이 많아서, 사랑이 흐르게하는 그런 따듯하고 아름다운 한 인간이 되길.



겨울의 기억 짧막사진근황


25주차 입체초음파 촬영 아기물범이



온유 25주차 입체초음파촬영.
초음파 선생님과 담당 최선영과장님 모두 우리 온유아가는 콧대가 높고
턱선이 예쁘다고 해주셨다. (모든 산모에게 해주시는 말씀일지도) 

근데 초음파샘은 여자아기냐고....
내 눈엔 영락없는 우리 물범이 닮은 꼴 아가물범인데..
실제 얼굴을 온유가 태어나면 알게되곘지만, 참 건강하게 꼬물거리는 우리 온유를 보면서
감사하고, 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스런 귀한 새 생명을 제 품에 허락해주심.
건강하게 활발한 아기. 그리고 행복하고 감사한 임신.
이 인생, 모두 감사합니다.
우리 온유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촬영침대에 누워서 무엇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눈물이 쥘쥘 흘렀다.
감격. 환희. 오늘 아산집가는 목요일. 어서 신랑품에 안겨 오늘을 이야기해주고싶다.
완규도 온유도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가족 내 울타리들.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을. 아기물범이



사랑하는 온유를 품고, 아기가 뱃속에서 꼬물거리는 것을 느낄때마다
묘한 감정이 일렁이며 행복이 밀려온다.

아기의 미소와, 귀여운 촉감 그리고 살냄새..를 상상하며
온유를 만나게 될 그 날까지의 이 준비기간이 몹시 설레이고 흥분된다.

나는 이제 제법 임산부티가 나는 7개월차 산모가 되었고,
밤에 잠드는 것이 조금 불편해지고, 배가 많이 무거워졌다.
새벽에도 꼭 깨서 화장실을 가는 것이 일상이 되었으며
퇴근시간까지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꽤나 힘든일이 되었다.

임신은 분명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기를 만나기 위해 내게 꼭 필요한 인고의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온유. 행복한 엄마 마음이 느껴지나. 꼬물꼬물

요즘은, 일하는 것도 감사하고 이렇게 살아서 새 생명을 품고있다는 것도 가슴벅차다.
이것이 정말 커다란 축복이고 감사이 제목임을 계속 기억하며 살고싶다.

날씨가 꽤 쌀쌀해졌다. 가을을 입은 계절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나는 하나둘씩 온유를 맞이할 물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엄마가 되어갈 나의 마음도..
건강하게 만나서 엄마랑 아빠랑 재밌는 가족이되자.
이 세상에서 즐겁게 놀자. 

우리 온유. 엄빠한테 와줘서 고맙고 사랑해.



행복한 임신. 아기물범이


요즘 아주 행복하다. 완규가 아주 행복하게 해주고 있고
직장생활도 감사하고, 잘자라주고 있는 우리 온유도 너무 기특하다.

특히, 주말에 그와 함께하는 순간들. 사소한 밥시간. 피곤해서 잠자는 시간.
같이 재미난걸 보고 웃고 계절이 변하는걸 보며 산책하는 모든 순간들.

결혼 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며 든든하게 내 손을 꼭 잡아주는 우리집 기둥.
사랑하는 완규에게 한없이 고마운 마음이 든다.

어려운 시간이 있었지만, 그는 그 뒤로 다른 사람이 된 듯 더 발전하고 멋있는 한 사람으로서
성장해 가는 것 같달까. 나의 마음 속에 있는 불안감은 그런 그의 모습 덕분에 온데간데 없다.

부쩍 온유의 꼬물거림도 늘었다. 이번 달 말이면 입체초음파로 온유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는데..
기대도 되고 얼마나 자랐을까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주었으면하고 기도하게 된다.

참 행복하다. 우리 온유랑 가족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가며 
독립적으로도 스스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삶들으 영위해 나갔으면..
그게 요즘 나의 바람. 



아가의 태동. 축복의 기도, 아기물범이


방금 사무실에서 온유의 태동을 많이 느꼈다!
정중히 노크하듯이 똑똑- 하더니 확실히 태동이구나! 싶은 꾸물거림.

아... 행복으로 가득찼다. 
사무실 안이 금방 천국처럼 느껴진다.
온유는 내게 그런 존재이다.

너의 작은 움직임이 나를 이토록 행복하게 한단다.
너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벅차.
아빠도 엄마도 온유로 인해 함께 커가면서
그동안 꿈꿔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하고있어.

고맙고. 사랑하는 우리아기.
집 잘만들고 건강해줘서 고마워.

-
축복의 기도.

한 사람의 여행자가 이제 또 우리 곁으로 왔네.
우리와 함께 지내는 날들 동안 웃음이 가득하기를.
하늘가의 따스한 바람이 그대 집위로 부드럽게 불어오기를.
위대한 정령이 그대를 찾아오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기를.
그대의 모카신이 눈밭 위 여기저기에 행복한 발자국을 남기기를.
그리고 무지개가 항상 그대의 어깨를 어루만져주기를..



임신 5개월차, 16주 진입. 아기물범이




어느덧 티가나게 나오고있는 배.
안에서 우리 온유는 잘 크고 있는지, 어제 잠깐의 파라락~ 이후
특별한 태동을 감지하진 못했다. 보고싶은 넘 궁금한 내새끼 ! 

어제 공부한 영어표현을 빌리자면, He is like no others. so special!
슬슬.. 자금계획과 함께 온유가 태어난 뒤의 삶을 그려보고 있는데
사실 경험해 보지 못한 바, 온유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지, 나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지 상상이 잘안된다.
바라기는. 난 계속 긍정적이고 밝으며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여자였음 좋겠고 
그렇게 우리 온유에게 좋은 영향을 많이 끼칠 수 있는 엄마이기를..

그 바쁘다는 육아전쟁시기에도 여유를 찾는 노력을 잃지않는..
그렇게 숨쉬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따스한 햇살같은 사람이기를..

김온유 12주차 아기물범이


엄마랑 같이 갔던 산부인과. 
우리 아기는 할머니를 반기기라도 하는듯이 다섯손가락을 쫙 펴보이며
활발하게 움직여 줬다. 고마워.
4주전보다 정말 훌쩍 자란모습. 팔도 다리도 길쭉길쭉해지고
고 앙증맞던 다섯손가락이 잊혀지지 않는다.

놀랍고 신비로운 인간의 신비. 그리고 세포분열(ㅋㅋ)
아직 성별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시기라고 했지만.
온유의 다리사이에는 유독 튀어나오고 뾰족한 것이 보인단다.
이 시기에 뾰족이가 보이면 대부분 아들인 경우가 많아시던 이함박샘.
성별확인 기대를 전혀 안하고 갔던 터라. 당황당황.

근데 왠지 아들이면. 아빠가 육아도 많이 도와줄 수 있고 (남자들의 연대랄까)
어쩐지 난 금방 자유를 찾을 것 같은 그 기분은 나의 착각인걸까.
장남에 대한 착오인걸까. ㅋㅋㅋㅋ

어찌됐든 우리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니 감사하고 행복하다.
고마워 온유야. 알러뷰 쪼꼬미 
열심히 세포분열해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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